양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장

일반입력 :2013/01/04 10:56    수정: 2013/01/05 17:21

이재구 기자

동영상이나 사진은 고해상도 풀HD LCD화면으로, 전자책이나 신문기사를 읽을 때는 흑백 전자잉크(e잉크)화면으로 볼 수 있는 양면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오는 8일 개막되는 美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3)에 이같이 앞뒤로 양면 스크린을 장착한 절전형 고성능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요타폰(Yotaphone)으로 알려진 스마트폰의 전면부 스크린은 4.3인치, 1,280x720픽셀 HD풀컬러LCD, 뒷면은 흑백 전자잉크(200dpi)패널을 사용한다. 이들 스크린은 모두 고릴라글라스를 덧씌웠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스마트폰은 신문기사나 e북을 읽을 때엔 뒷면의 전자잉크스크린으로 화면을 전환해 볼 수 있어 배터리소모량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양면 스마트폰의 스크린의 특징은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느 한쪽 스크린의 콘텐츠를 신속히 다른 스크린으로 옮겨서 볼 수 있다. 특히 단색 e잉크 스크린은 신문기사나 전자책을 읽을 때 엄청나게 에너지를 줄여준다. TV쇼나 포토갤러리를 볼 때엔 휴대폰을 돌려 풀 HD LCD화면으로 볼 수 있다.

요타폰은 양면 스크린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스마트폰 성능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S4플러스(MSM8960)칩과 4G LTE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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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2메가픽셀 카메라, 720픽셀 해상도의 전면 카메라, 32GB스토리지, 2GGB램을 가지고 있다.

요타폰의 무게는 139그램이며, 두께는 1센티미터에 불과하다. 요타폰은 오는 3분기중 러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