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코닝, 고릴라글라스2 첫 선

일반입력 :2012/01/11 14:35    수정: 2012/01/11 14:49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특수유리제조사인 코닝이 13일까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2)에서 고릴라글라스2를 선보였다.

코닝은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이전 제품보다 두께가 20% 얇으면서도 내구성이나 화면 터치감을 그대로 유지한 고릴라글라스2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제임스 스타이너 코닝 특수 소재 수석부사장은 “보다 얇은 폼 팩터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올해 초에 고릴라글라스2를 탑재한 윈도 기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닝과 협력하고 있는 닉 파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OEM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고릴라글라스2를 통해 이미지와 터치감이 강화된 혁신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유리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닝측에 따르면 전 세계 고객사들 다수가 고릴라글라스2를 탑재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수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디슨이 만든 전구용 필라멘트를 보호하는 유리를 만드는 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코닝은 삼성 갤럭시S2, LG 옵티머스2X 등 주요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는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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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삼성·LG·모토로라·HTC 등 30여개 전자기기 제조기업들의 제품 중 약 575개 모델에 적용돼 5억 대 이상의 기기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코닝은 지난해 전년대비 세 배가 성장한 7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