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6,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2/06/19 09:51    수정: 2012/06/19 10:25

김희연 기자

애플은 새롭게 공개한 iOS6에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개인 데이터 접속에 대한 보안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공개했다. 사용자가 허가를 해야만 앱이 개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팬사이트인 맥루머스닷컴이 공개한 iOS6의 일명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iOS6 사용자의 연락처, 캘린더, 사진첩 등의 개인 데이터에 접속하기 전에 사용자 허가를 받아야만 앱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iOS6에 추가된 기능인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능은 써드파티앱 모두 사용자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자 허가를 거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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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iOS6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능을 이용해 그 동안 논란이 되어온 앱 데이터 접근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앱의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면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 사용자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을 강화한 개발자 툴을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