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할 때 '블링블링' 자체발광 케이블 등장

일반입력 :2012/02/03 09:18    수정: 2012/02/03 10:10

남혜현 기자

기능성 액세서리인 충전 케이블도 디자인이 강조된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했다.

美씨넷은 2일(현지시각) IT액세서리 제조업체 덱심(DEXIM)에서 고안한 스마트폰 전용 발광 충전 케이블을 소개했다.

덱심 충전 케이블의 특징은 '디자인'이다. 기존의 하얗거나 까만 '선'을 탈피, 전류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한 빛을 발산한다.

흐름 속도도 현재 스마트폰에 남아있는 배터리 양에 비례한다. 예컨대 배터리가 적게 남아 있을 때는 전원소켓에서 단말기 쪽으로 빛이 빠르게 흐른다. 그러나 충전량이 65%를 넘어가면 그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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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다 됐을 경우 빛은 저절로 꺼진다. 전원소켓도 '대기모드'로 전환된다. 덱심측은 해당 케이블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는 '저전력 상품'이라 설명했다.

덱심 케이블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전용과 범용 스마트폰 케이블로 구성됐다. 현재 미국 인터넷상점인 아마존 등에서 케이블과 전원소켓 세트는 35달러, 별도 케이블은 20달러에 판매 중이며 보라, 어두운 파랑, 밝은 파랑, 녹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