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인디 게임에 빗장 푼다

일반입력 :2012/01/08 14:02    수정: 2012/01/08 15:32

김동현

그동안 어느정도는 지원을 했지만 규모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의 인디 게임 규정이 확대, 변경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X박스360의 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에 속한 인디 게임 규정이 대폭 변경돼 좀 더 다양한 개발사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MS에서 공식 발표한 규정 변경 안은 150MB의 크기가 500MB로, 설정 크기에 따른 포인트 설정도 150MB로 늘어났다. 1개의 계정으로 제출할 수 있는 게임은 연간 10개에서 20개까지 상향 조절된다.

이 같은 MS의 발표에 인디 게임 협회를 비롯해 많은 개발자들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부분은 이 같은 변화가 향후 더 많은 플랫폼의 인디 게임 지원으로 확대되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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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발자들은 좀 더 지금보다 폭넓은 지원이나 개선이 이뤄져야 스마트폰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용 게임들과 경쟁에서 MS의 입지가 커질 것이라는 아쉬운 의견도 나왔다.

한 개발자는 “X박스360의 인디 게임 지원 확대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MS의 이 같은 결정이 더 많은 개발사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