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누구 품에?…구글도 ‘군침’

일반입력 :2011/10/23 18:43    수정: 2011/10/23 20:03

정윤희 기자

검색 황제 구글도 야후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메리카온라인(AOL), 중국 알리바바에 이어서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색 시장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잃었지만, 여전히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발휘하고 있는 야후의 영향력에 구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은 구글이 직접 인수보다는 2개 이상의 사모펀드와의 논의를 통해 온라인 광고 등 야후의 핵심 사업을 인수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공식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2008년 야후와 검색광고 제휴를 시도했지만 미국 내 반독점법에 발목을 잡혔다. 당시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63%, 야후는 17%로 두 회사가 힘을 합칠 경우 검색 시장의 80%를 장악하는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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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야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외에 사모펀드회사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벤처캐피털 앤드로센 호로위츠, AOL, 심지어 한차례 야후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후는 지난 9월 캐롤 바츠 CEO를 해임했으며, 지난 18일에는 레이미 스테이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