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보이스114’, 더 빠르고 쉬워졌다

일반입력 :2011/09/20 17:18

정윤희 기자

KTH(대표 서정수)는 전화번호 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보이스114’를 개편하고 보다 빠르고 쉬운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114’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식경제부 지원 연구과제에서 개발한 지능형 모바일 검색 기술을 이용한 전화번호 검색 앱이다. 현재 다운로드 수는 68만명에 이른다.

KTH는 이번 개편에서 ‘아이콘 형식의 바로가기 검색’을 도입, 텍스트나 음성을 통한 검색과 함께 쉽고 빠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치킨집’, ‘카페’ 등의 키워드를 텍스트가 아닌 ‘아이콘’의 형태로 보여주도록 전체 디자인 및 메뉴 구성을 개편했다.

특히 새벽, 오전, 오후, 밤 등 시간대별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인기 순위대로 아이콘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오전에는 ‘주민센터’나 ‘병원’ 아이콘이 상단에 배치되고, 밤에는 ‘콜택시’, ‘찜질방’ 등의 아이콘이 상단에 배치되는 식이다. KTH는 실제 사용자들의 전화번호 검색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콘 배치를 달리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성검색’ 기능을 통해 검색어를 모두 타이핑 하지 않고 초성만 입력해도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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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사용자의 현 위치와 사용자가 검색한 업체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비교 및 확인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내 위치와 보기’ 기능, 해당 업체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버스번호를 알려주는 ‘교통정보’ 기능, 해당 검색 정보를 SMS/카카오톡/메일을 통해 지인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공유하기’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KTH 최신일 검색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전화번호 검색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해야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KTH는 기존 전화번호 검색 앱보다도 빠르고 차별화된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이를 고객과 업체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