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1년 성과는

일반입력 :2011/09/02 19:08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달말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창립 1주년 기념세미나와 표준프레임워크 활성화를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NIA는 이날 참석한 IT 기업과 개발자 350여명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과 오픈커뮤니티 활성화 수준이 성공적이라는 진단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개발자층을 두텁게 확보했고 국내 활용시장도 활성화됐다는 분석이다. 공공부문의 꾸준한 활용과 지원이 계속된다면 국내 SW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 품질을 높이고 공정경쟁 기반을 마련키 위해 개발된 공공 정보화사업 구축, 운영 시스템 기반 환경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110억원을 투입하고 11개 대중소기업이 참여한 결과물이다. 지난 2009년 6월 소스코드를 공개한 후 현재까지 12만번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152개 약 5천727억원 규모의 공공정보화사업에 적용됐다. 공공과 민간 확산 성공적이란 자체 평가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는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개SW 커뮤니티 지원으로 세워졌다. 현재 개발자 2천140명이 참여중이며 민간 SW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리더(커미터) 12명이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다. 지식 공유의 장으로 발전한 정기 기술세미나는 12회가 열리는 동안 참석자가 1천여명을 넘어섰다.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IT기업, 공공기관, 행정안전부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사용단체들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플랫폼 발전 방향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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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일 NIA 표준프레임워크센터장은 “표준프레임워크는 글로벌 정보화 플랫폼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이 있는 공개SW"라며 "오픈커뮤니티는 그 성장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표준프레임워크센터는 지난해 11월 전담조직으로 NIA 안에 들어서 표준프레임워크 연구개발, 표준버전관리, 교육 및 기술지원, 오픈커뮤니티 운영에 초점을 맞춰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