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내린 보급형 아이폰4 다음달에?

일반입력 :2011/08/24 07:57    수정: 2011/08/24 13:21

이재구 기자

'애플이 좀더 값싼 보급형 8GB 아이폰4를 내놓는다.’

애플이 항간의 소문대로 3GS 공짜폰을 베스트바이의 단 하루만의 행사를 치른데 이어 이제는 아이폰4 보급형 제품이 나온다고 씨넷,로이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8GB용량의 아이폰 모델을 ‘수주 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애플이 급부상하는 신흥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8GB 아이폰모델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최신 아이폰버전을 원하는 사람에게 보다 적절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새 아이폰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아이폰4 모델보다는 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아이폰4를 출시했다. 이 단말기는 최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이폰사용자들이 보던 것보다 높은 해상도를 제공했다. 아이폰4 첫 출시 시점 가격은 이통사와의 2년 약정시 16GB모델은 199달러, 32GB모델은 299달러였다.

올 초 애플은 버라이즌이통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CDMA버전을 출시했다. 또 몇 개월 후 흰색 아이폰이 출시됐다.

애플은 내내 보다 싼 아이폰을 제공해 왔으며 아이폰3GS는 지난 해 99달러였다가 올초에는 49달러로 떨어졌다. 애플은 3GS모델을 22일 하룻동안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2년약정을 전제로 공짜로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통상 아이폰 신모델을 6월에 열리는 애플 전세계개발자컨퍼런스에서 발표했는데 올해는 발표하지 않아 과연 올해 발표될 것이냐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 실정이다.

아이폰5의 최종 출시 시점과 관련된 소문은 일 단위로 불어나고 있는데 일부보도는 이 단말기가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5 출시를 보려면 10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다른 보도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애플은 새롭고 향상된 아이폰4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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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이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3일 애플이 이 새로운 아이폰4 8GB제품을 9월말에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의 소식통은 이 기기는 보다 큰 터치스크린, 성능이 향상된 안테나,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이어 애플이 제조업체에 4천500만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언급요청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