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센세이션' 국내 첫 선…SKT 단독

일반입력 :2011/05/20 11:55    수정: 2011/05/20 11:58

정현정 기자

HTC의 새 스마트폰 '센세이션'이 한국과 영국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HTC는 영상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Watch)’를 탑재한 스마트폰 ‘센세이션(Sensation)’을 SK텔레콤으로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진저브레드) 기반으로 WVGA 디스플레이 대비 약 35% 세밀한 4.3인치 HD 디스플레이, 8백만 화소 듀얼플래시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센스 UI 3.0’, 대기시간이 없는 ‘카메라 순간 촬영 기능’, 풀HD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 등 편의성을 높인 소프트웨어로 타사 듀얼코어폰과 차별화 했다.

센세이션은 HTC사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25일 SK텔레콤과 영국 이통사 보다폰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아시아 각국에 출시될 예정이다.센세이션의 권장판매가는 2년 약정 올인원55 요금제 기준 9만원으로 경쟁기종인 ‘갤럭시S2’ 대비 약 15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세이션에 기본 탑재된 T스토어를 통해 한국 사용자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HTC사의 70개 AS센터 이 외에도 SK텔레콤의 34개 AS센터를 통해 ‘프리미엄AS’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센세이션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1일 오전 9시부터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자에게는 3D영화예매권 2매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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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센세이션 구입자에게는 ‘멜론 1개월 무료이용권’이 지급되고 7월말까지 구입자 중 T 스마트샵 신청 고객에 한해 16GB 외장메모리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서성원 SK텔레콤 오픈마케팅추진단장은 “외산 스마트폰이 해외 출시 이후 국내 출시까지 3~6개월이 소요되는 데 비해, 센세이션은 SK텔레콤과 HTC가 제품 개발과정부터 긴밀히 협력해 한국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이름처럼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