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 출범

고고씽, 다트 등 전동킥보드 업체 10곳 모여

중기/벤처입력 :2019/11/07 09:16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사 10곳이 모인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Shared Personal Mobility Alliance, 이하 SPMA)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SPMA는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로서 향후 관련 제도의 정비를 위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현재 고고씽, 다트, 디어, 씽씽, 스윙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전동킥보드 킥고잉.

현행 도로교통법과 관련 규정들은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규율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현행 법규는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원동기로 인식하고 있어 기기의 특성 및 사용 환경에 맞지 않다. 또한 도로 점용, 주행 안전 기준, 제품 인증 등과 관련한 제도도 정비해야 한다.

이에 SPMA는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해당 법에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한 정의와 안전 규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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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에 적합한 제품 인증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린이 용품 중 스케이트보드의 제품안전 기준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를 시험, 인증한다.

아울러 SPMA은 도로 점용, 속도 기준, 면허 인증, 안전 장비 등 다양한 사안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