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메디데이터 인수… "생명과학 분야 강화"

생명과학 산업에 약물 연구·개발·상업화에 걸친 플랫폼 효과 제공

컴퓨팅입력 :2019/06/17 17:58

다쏘시스템은 임상시험 개발, 상업화 및 현실 기반 정보 데이터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인 메디데이터솔루션즈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디데이터의 기업 가치는 58억달러로 책정됐으며, 다쏘시스템은 주당 92.25달러를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할 방침이다. 지난해 메디데이터는 6억3천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데이터는 1999년 설립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한국, 영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 16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제약회사와 바이오테크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료센터 및 의료 현장을 포함한 세계 1천300개 고객에게 스마트한 치료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특화된 전문성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솔루션을 통해 생명과학 산업에 통합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과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 및 발견부터 개발, 임상시험, 제조, 새로운 치료법에서 의학기술 상업화까지 이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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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메디데이터의 임상 분야 내 선도적인 위치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상 생명과학 솔루션을 더욱 강화한다"며 "최근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제 증거 및 분석 분야로 확장한 메디데이터는 가상 세계가 어떻게 차세대 환자 치료를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메디데이터 인수작업은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