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태양광 PF 구축·중개 위한 MOU 체결

인천항만공사·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

인터넷입력 :2019/03/28 10:47

카카오페이가 태양광 PF 상품 구축을 위해 인천항만공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천항만공사,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개발 사업의 이익이 다수의 국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태양광 PF 상품을 구축·중개에 협력한다. 태양광 PF 상품의 운용을 담당할 제휴사는 추후 협의를 통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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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MOU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수익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배분하고, 남은 수익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이를 사용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전까지는 피플펀드에서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 위주로 선보여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사용자들의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혀줄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