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일자리 창출방안 토론회 열린다

장병규 위원장-석제범 센터장 발제

방송/통신입력 :2018/08/21 15:24

융합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이원, 융합혁신경제포럼, 한국언론인협회는 22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융합일자리 창출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급변하기 시작한 일자리 환경 변화, 기존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토론회다.

변재일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대표되는 독일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과감한 경제 체질변화를 이뤄냈다”면서“독일의 사례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노동시장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해야한다는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단순한 구조조정이나 인력구조의 개편 등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고용시장 형성에 나서야 한다”면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고 규제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산업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의원은 “대한민국은 정보화 사회를 주도해온 과거의 영광에 기댄 채 과감한 정책개혁과 규제혁신에 실패했다”면서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약20%가 139만원 미만의 저임금근로자라는 OECD보고서는 우리 노동시장의 어두운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 기술과 전통산업이 결합하는 융합산업이 핵심”이라면서“단순한 고용창출 뿐 아니라 융합을 통해 기존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온 건설산업과 첨단 ICT기술의 만남인 Soc-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발전과 융합형 일자리 등의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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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발제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이 맡는다.

유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이 좌장으로 나서는 토론에는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김종윤 야놀자 부사장,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 이용재 매스프레소 공동대표, 김효실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융합실장, 안상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