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아이폰 3종 "어떻게 나올까"

홈&모바일입력 :2018/07/05 17:21    수정: 2018/07/05 18:48

애플은 올 해 기존 아이폰X의 화면을 크게 키운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5.8인치 아이폰 X 후속작, 합리적인 가격의 6.1인치 LCD 아이폰을 출시 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4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아이폰들에 대한 소문을 종합했다.

새로 나오는 아이폰의 이름은?

애플이 올해 3개의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아이드롭뉴스)

지난 4월 구겐하임 증권은 애플이 아이폰 이름을 단순화할 것이라며, 애플이 올해 아이폰9이나 아이폰11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6.5인치 OLED는 ‘아이폰X 플러스’, 지난해 출시한 5.8인치 후속 모델은 ‘뉴 아이폰X’, ‘아이폰X2’, ‘아이폰X(2018)’, 6.1인치 LCD 아이폰은 '뉴 아이폰', ‘6.1인치 아이폰’, ‘아이폰(2018)’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OLED 아이폰, LCD 아이폰

여러 소식통들은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중 적어도 하나는 LCD 아이폰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 5월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6.1인치 아이폰에 LG전자가 ‘G7 씽큐’에 탑재한 LG디스플레이의 M+LCD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달 애플이 올 가을 두 개의 OLED 아이폰과 1개의 LCD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며, 아이폰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LCD 아이폰을 더 많이 생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이 올해 풀스크린에 플래그십 디자인을 갖춘 3개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고, 글로벌 컨설팅 기관 IHS 분석가 주시 홍(Jusy Hong)은 LCD를 포함한 3개 아이폰 모두 아이폰X와 외관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후면 카메라가 3개?

지난 4월 대만 매체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는 새 아이폰 중 하나는 트리플 후면 카메라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달 포브스도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X 플러스 모델에 트리플 렌즈를 수직으로 배열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화웨이 P20 프로가 후면 카메라에 트리플 렌즈를 장착했다.

아이폰 X 플러스 렌더링. 뒤쪽에 세 대의 카메라 렌즈가 있다. (사진=포브스)

애플이 올해가 아닌 내년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지난 달 이코노믹 데일리는 애플이 2019년 3개의 아이폰 모델 중 적어도 1개 제품에 트리플 렌즈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이폰SE 2는 언제 나오나

지난 5월, 애플이 4인치 화면에 아이폰X의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이폰SE X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이폰SE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달 IT매체 나인투파이브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에서 유출된 아이폰SE2 보호필름 사진을 보도했고, 지난 5월에는 해외 매체 타이거모바일이 IT 트위터 온리크스와 협력해 '아이폰SE2' 3D 렌더링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이폰SE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달 포브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SE 2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는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X 전략 제품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 싸질까? 비싸질까?

아이폰8, 아이폰X, 아이폰8 플러스 (사진=씨넷)

밍치궈 분석가는 지난 4월 애플이 싱글 심 아이폰을 550~ 650 달러로, 듀얼 심 아이폰을 650 ~ 750 달러 사이로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 현재보다 더 저렴한 6.1인치 아이폰을 선보이기 위해 페이스 ID, OLED 화면, 3D 터치 기능, 듀얼 카메라 중 일부 구성요소를 생략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씨넷은 550 달러 아이폰X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이와 반대되는 소문도 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 분석가들은 올해 애플의 주력 아이폰 가격이 1,100달러로 책정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아이폰X의 가격 999 달러보다 100달러나 높지만, 화면 크기가 커진다면 가능성도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 페이스ID, 아이패드까지?

작년 10월 밍치 궈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출시할 3대의 아이폰에 트루딥스 카메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차기 아이패드에 페이스ID 탑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애플 내부에서 아이폰 이외의 제품에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차기 아이패드에도 페이스 ID가 탑재될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공개한 iOS12 베타 버전에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 페이스ID와 아바타킷(AvatarKit) 관련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앱 개발자인 스티브 트로턴 스미스가 밝혀 지원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 애플펜슬 지원되나

올해 나오는 아이폰에 애플펜슬이 지원된다는 소문도 있다. (사진=씨넷)

투자 회사 로젠블라트 시큐리티는 지난 4월 올해 출시 되는 OLED 아이폰은 애플펜슬이 지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애플 펜슬의 아이폰 지원은 2015년 애플펜슬이 나온 후부터 계속 나왔던 얘기다. 하지만, 얼마 전 프로모델이 아닌 아이패드 모델에도 애플펜슬 지원이 추가됐기 때문에 이 소문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