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기차·수소차 고객 하이패스 무상 업데이트

국토부 반값 통행료 시행 맞춰 순정 단말기 업데이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또는 수소연료전지차 고객 대상의 하이패스 순정 단말기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 업데이트 서비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전기차 및 수소차 대상 고속도로 반값에 통행이 가능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8조 개정안에 맞춰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보유 고객들이 기존 하이패스 순정 단말기의 단순 업데이트만으로 통행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이패스 업데이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차 보유 고객 중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보유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 하면 시스템 코드가 입력돼 즉시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주행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티타늄 실버 색상이 적용된 2017 쏘울 EV (사진=지디넷코리아)

투싼IX FUEL CELL 수소연료전지차 (사진=지디넷코리아)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 총 3종이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는 전용 단말기를 구매해 설치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및 수소차 지원 정책에 맞춰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 업데이트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해당 고객께서는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받으시고, 고속도로 감면 혜택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