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vs '아이폰7+' 듀얼카메라 비교해보니

‘듀얼 OIS' 탑재로 더 선명한 사진 촬영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7/08/24 01:24    수정: 2017/08/24 10:13

삼성전자가 ‘듀얼 OIS(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노트8 듀얼 카메라의 사진 촬영 품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카메라 촬영 화면과 애플 '아이폰7플러스' 촬영 화면 결과물을 직접 비교해 소개했다.

사진 촬영 결과물은 2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장 즉석에서 공개됐다.

'듀얼 OIS'는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뜻한다. 해당 기능이 스마트폰 사상 세계 최초로 갤럭시노트8에 탑재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와 달리 아이폰7플러스는 '듀얼 OIS'가 아닌 일반 OIS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가 탑재됐다. 두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 수는 공통적으로 1천200만 화소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확대(줌인) 촬영 결과물. 왼편은 아이폰7플러스며 오른편은 갤럭시노트8이다. (사진=삼성전자 언팩 행사 영상 캡처)
야간 촬영 결과물 왼편은 아이폰7플러스며 오른편은 갤럭시노트8이다. (사진=삼성전자 언팩 행사 영상 캡처)

삼성전자는 듀얼 OIS 기능이 들어간 갤럭시노트8이 야간 또는 확대 촬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촬영 시 사람의 형상이 뚜렷하게 보이며, 확대 촬영 시 흔들림을 크게 줄여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사진 촬영 부분에서 애플 아이폰과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과 아이폰6플러스의 야간 촬영 사진 결과물을 공개했다. 후면 1천600만 OIS 렌즈가 탑재된 갤럭시S6가 아이폰6 플러스보다 더 밝고 선명하게 찍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해당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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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내달 15일부터 글로벌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 현장에서 웨어러블 제품군을 추가로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