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후면·보호 케이스 모습은?

후면 듀얼카메라, 지문인식 센서+3.5mm 헤드폰 잭 갖춰

홈&모바일입력 :2017/07/06 10:19

삼성전자가 오는 8월 말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8 도면과 제품 케이스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퉁하(Tung Ha) 계정 사용자의 소식을 인용해 갤럭시노트8의 렌더링 이미지와 보호 케이스 추정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8 전면은 홈버튼이 없으며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해 사용 화면을 극대화한 듀얼 엣지(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으로 갤럭시S8 시리즈와 유사하다. 다만 기기 오른쪽 측면에 빅스비 버튼이 탑재되지 않아 지금까지 전해져 온 루머와는 다른 모습이다.

갤럭시노트8 후면은 상단에 수평 듀얼 카메라와 LED 플래시, 지문인식 센서가 나란히 적용돼 이전 렌더링 이미지들과 일치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용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개발해왔지만 지문인식 스캐너의 밝기 불균형 문제, 보안 등 기술적 한계로 탑재를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8 추정 도면.(사진=페이스북 캡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앞서 퀄컴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KGI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초음파를 이용한 퀄컴의 솔루션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도를 구현해야 하며 이에 최적화된 커버 유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기술 수준이 미치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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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갤럭시S8과 달리 플래시가 카메라와 센서 사이에 위치해 카메라 얼룩 발생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호 케이스 후면도 도면과 같은 모습이며 하단에는 S펜, USB-C 포트, 3.5mm 헤드폰 잭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모습이다.

갤럭시노트8의 화면 크기는 6.3인치로 18.5대 9 비율의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36나 엑시노스 8895, 듀얼카메라 IP68등급 방수방진, 6GB 램에 64GB, 128GB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 약 3천300밀리암페어시(mAh)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 보호 케이스 추정 이미지(상=웨이보/하=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