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FE' 7일 출시...69만9천600원

SW-배터리 안전성 강화…갤노트7 미개봉 제품

홈&모바일입력 :2017/07/02 11:13    수정: 2017/07/03 17:03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퍼비시(재생)폰 '갤럭시노트FE(Fan Edition)'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는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69만9천600원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제조했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S펜과 대화면 등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 소프트웨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갤럭시 S8+'와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을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전후면 대칭의 엣지 디자인으로 뒷면에는 '팬 에디션(Fan Edition)' 로고가 각인됐다.

S펜은 0.7mm의 펜촉과 4천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더욱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인터넷 웹사이트나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접촉하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준다. 알림을 확인하고 꺼진 화면에서도 메모를 작성,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노트FE 좌우방향으로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실버 티타늄 모델.(사진=삼성전자)

이밖에 홍채·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삼성 패스(Samsung Pass)'를 통해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S8+·갤럭시 S8에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4가지 기능 중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가 적용됐다. 갤럭시노트FE의 3천2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는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 구매 고객들에게 제품 색상과 동일한 정품 클리어뷰 커버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 중 9월 30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S펜에 일반 펜 기능이 추가된 'S펜 플러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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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이버 해피빈과의 제휴를 통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갤럭시노트FE 구매 고객은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네이버 해피빈 쿠폰을 이용해 본인이 희망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FE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해외 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