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수지의개들’, 25주년 기념 게임 공개

시간을 뒤로 돌리며 플레이하는 액션 게임

게임입력 :2017/03/13 13:36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이 게임으로 개발된다.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IGN 등 외신은 라이온스게이트와 빅스타게임즈가 ‘저수지의개들’을 기반으로 한 게임 ‘저수지의개들:블러디데이즈’(이하 블러디데이즈)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러디데이즈는 영화 '저수지의 개들' 개봉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이다. '저수지의 개들'은 1992년 개봉돼 엄청난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하지만 블러디데이즈에는 하비 케이틀, 스티브 부세미 등 원작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등장하지 않는다.

저수지의개들:블러디데이.

이 게임은 보드게임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탑다운 방식의 액션슈팅게임이다. 시간을 되돌리는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 새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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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패튼 빅스타게임즈 대표는 “우리는 저수지의 개들의 팬으로 원작의 시원하고 극적인 분위기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며 “시간을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이는 모든 행동은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선 구성원의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러디데이즈는 올 봄 PC버전이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X박스원 버전도 공개할 계획이다.

저수지의개들:블러디데이 플레이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