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개발사에 'VR헤드셋' 무료 제공

일반입력 :2015/03/29 09:44    수정: 2015/03/29 10:05

밸브가 자사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개발사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7일 IGN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밸브가 HTC와 손을 잡고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바이브'의 개발자킷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밸브의 더그 롬바르디 마케팅이사는 '서전시뮬레이터' 개발사인 보사스튜디오와 '더 룸즈'를 만든 파이어프로프 게임즈에 이미 VR헤드셋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350달러 (약 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킷과 달리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개발사들이 이를 통해 VR 개발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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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밸브가 어떤 단계를 거쳐 개발사들에게 자사의 하드웨어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밸브의 개발킷은 오큘러스 리프트처럼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닌 이용자들은 먼저 체험해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해외 외신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