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마스크…향기·바람 느낀다

일반입력 :2015/03/11 09:33    수정: 2015/03/11 09:42

박소연 기자

가상현실(VR) 헤드셋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눈으로 보는 데서 한 발 나아가 향기, 바람, 진동 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기가 공개된 것.

10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필리얼이 오큘러스 리프트와 연결하는 블루투스 마스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필리얼은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이용자가 존재감을 느낌으로써 가상현실에 좀 더 빠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공개한 마스크는 인공 향과 바람 등을 통해 가상현실 환경에 대한 현실감을 높인다. 폭포에 방문할 경우 실제로 피부에 안개 느낌이 나고 바닷가에서는 바다 냄새가 나는 식이다.

해당 마스크는 히터, 쿨러, 분사기, 진동 엔진 등과 함께 7가지 향기가 지원되는 카트리지를 탑재해 바다, 정글, 불, 잔디, 파우더, 꽃, 금속 등 7가지 인공 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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