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스마트워치 전쟁' 불붙다

럭셔리부터 운동량 측정까지 다양한 제품 경연

일반입력 :2015/03/03 09:24    수정: 2015/03/03 11:23

럭셔리 스마트워치부터 독특한 운동량 측정기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행사장은 지금 스마트워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호화 제품부터 독특한 콘셉트로 무장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일(현지시각) 씨넷은 지금까지 MWC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 제품을 한데 모아서 소개했다.

■ HTC 그립

HTC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언더아머(Under Armour)와 손잡고 첫 번째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였다. HTC의 웨어러블 시장 출사표는 운동량 측정기인 'HTC 그립(Grip)'이다.

HTC 그립은 걸음 수 표시, 운동량 측정, 칼로리 소모량, 수면의 양과 질 측정 등의 액티비티 트래커(activity tracker)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디바이스와 연동해서 일정관리, 전화 수신기능, 이메일과 문자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심박 체크 센서는 없어 심박수 측정 기능은 없는 GPS 기반의 운동량 측정기다.

■ 화웨이 워치

화웨이도 MWC 2015에서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화웨이가 발표한 제품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화웨이 워치’다.

'화웨이 워치'는 스마트워치 최초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탑재했다. 1.4인치 원형 디스플레이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했다.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 이메일, 문자 메시지, SNS 수신 기능을 제공하고 심박수 확인 및 칼로리 소모, 운동량 측정 기능을 갖췄다. 금속, 가죽 소재의 손목 끈이 제품과 함께 제공된다.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화웨이 토크밴드 B2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토크밴드 B2'는 운동량 측정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까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탐지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폰이나 B2의 손목시계로 오디오 파일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자세한 출시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은 약 185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화웨이측은 밝혔다.

■ LG워치 어베인 LTE

LG는 이번 MWC에서 안드로이드웨어를 버리고 웹OS를 부활시킨 ‘LG워치 어베인 LTE’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LTE 통신모듈을 탑재한 것이 특징. 덕분에 스마트폰 없이도 고품질의 통화와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해 전자 결제 서비스를 갖췄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LG워치 어베인

LG는 LG워치 어베인 LTE 이외에 ‘LG워치 어베인’도 같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어베인 LTE’와 달리, 통신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웹OS가 아닌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화웨이 워치’처럼 스포츠 손목 시계와 같은 느낌을 줬다.

'LG워치 어베인'은 지난해 선보인 'LG G워치 R'과 기능이 유사하다. 1.3인치 320*320 OLED 디스플레이에 1.2 GHz의 스냅 드래곤 4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 에이서 리퀴드 립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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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는 이번 행사에서 작년에 발표한 첫 웨어러블 '리퀴드 립'의 두번째 버전인 ‘리퀴드 립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운동량 측정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메일, 일정 관리, 메시지 수신, 음악 재생 콘트롤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저렴한 가격이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에 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약 8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음악 콘트롤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운동량 측정기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