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닮은 깜찍한 스마트워치 '화제'

회중시계로도 변신…고전과 현대 '멋진 만남'

포토뉴스입력 :2015/02/27 14:19    수정: 2015/02/27 15:41

조약돌처럼 생긴 독특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 특히 이 시계는 필요할 땐 고풍스러운 회중시계로도 변신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넷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모노흠(Monohm)이 선보인 독특한 스마트워치를 소개했다.

'런서블(Runcible)'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최신 IT 제품에 고풍스러운 옛 느낌을 더했다. 제품 디자인은 사각형 화면이 주류를 이루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들과는 조금 다른 편이다. 조약돌에 가까운 원 모양으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제품 두께는 80mm. 원형으로 제작돼 손바닥에 착 감기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도 있다. 뒷면은 내구성 강한 하이엔드 나무재질로 만들어져 멋진 스테레오 캐비닛을 느낌을 준다. '런서블'은 원 형태의 제품 자체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회중 시계 스타일의 플립 커버와 포켓 체인 등을 추가로 제공해 고풍스런 멋을 더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기본 운영체제는 파이어폭스 OS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iOS와도 연동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받고, 사진을 찍을 때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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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제품 특성에 맞게 카메라 촬영 할 때,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려면 사용자가 제품을 살짝 돌리는 등의 독특한 인터페이스 구성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스키, 조깅, 사이클을 즐기는 등 활동적인 사람에게도 활용도가 다양하다.

이 제품은 인터페이스 및 하드웨어 구성 등의 제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올 연말쯤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