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노동자, 아이폰6 케이스 빼돌리다...

일반입력 :2014/09/17 08:33    수정: 2014/09/17 09:33

아이폰 위탁 제조 공장인 폭스콘에서 한 노동자가 출시되기도 전인 아이폰6 케이스 여섯 대를 빼돌려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폭스콘에 재징중인 40세 한 남성 노동자가 아이폰6 케이스를 판매하다 중국 현지 경찰에 지난 4일 적발됐다.

그는 중국 센젠 지역의 시장에서 아이폰6 케이스 한 대당 6천위안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불법 판매 정황을 포착, 지난 4일 그를 체포했고 이 소식은 현지 신문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중국 현지 경찰은 현재 이 노동자를 구속 수사중이다. 8월 중순 혐의를 포착한 경찰은 약 20일 간 수사하다 결정적인 증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에서 아이폰6 케이스를 처음 훔쳐 판매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 7월로 알려졌다. 그 이후 지난달까지 최소하 5대 이상을 이미 판매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애플 측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폭스콘 측은 “우리는 엄격한 회사 규정에 따라 움직이며 관계 당국의 결정에 따라 사내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