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더삼국', 주사위로 즐기는 삼국지

일반입력 :2014/05/04 09:15    수정: 2014/05/04 15:20

김지만 기자

조이시티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룰더삼국'을 지난 28일 네이버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룰더삼국은 신개념 주사위 카드배틀 RPG게임으로, 다양한 장수와 함께 삼국을 통일해 나가는 군주의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직접 삼국지 장수들을 모으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용자들은 삼국지라는 친근한 소재에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 100여 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주사위를 활용한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자신이 보유한 장수 카드와 장비 카드로 덱을 구성해 전투를 펼쳐야 한다. 때문에 자동 전투 방식도 좋지만 장수를 수집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룰더삼국이 다른 게임들과 가장 차별되는 점은 주사위 플레이다. 각 스테이지는 보드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용자들이 직접 주사위를 굴려가며 전투 혹은 아이템들을 습득해야 된다.

스테이지가 거듭될 수록 적들은 강해지기 때문에 좋은 장수 카드와 카드들의 성장 및 강화는 필수다. 또 이용자 계정 레벨에 따라 다양한 스킬들을 배울 수 있어 이를 자신이 보유한 장수 카드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도 게임 안에 포함돼 있다. 레이드 시스템 토벌대는 5명이 한 팀을 이뤄 일정 시간내에 특정 장수를 토벌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큰 보상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PvP 시스템인 패왕전을 통해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자신의 레벨과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보유한 장수 카드 등을 기반으로 자동 전투를 치르게 된다. 역시 참여 횟수 및 그룹별 순위에 따라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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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역사 속 삼국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드 게임의 재미와 카드 RPG의 특징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13개의 성을 정복하면 삼국 통일이 가능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수들을 모아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독특한 게임성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현재까지 순조로운 서비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심도 있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지만 추후 공성전 등 업데이트를 약속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룰더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