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도서관 전자책 본다

일반입력 :2010/01/07 10:37

이장혁 기자

이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 도서관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 구축 전문업체 우리전자책(대표 염현진, www.wooriebook.com)은 지금까지 PC에서만 열람할 수 있었던 도서관 전자책을 국내 최초로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의 정보화사업을 통해 전자책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나 PC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 전자책의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또, 3~4종의 전자책 전용단말기가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구매한 전자책만 이용할 수 있었고 그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다.

아이폰의 국내 시판에 맞추어 개발된 XDF 전자책리더(XDF Reader)는 200여 곳에 이르는 공공 및 대학도서관의 XDF 전자책을 PC에서뿐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통해 대출한 전자책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전자책과는 다르게 ‘종이책 그대로’의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책 한 권 한 권의 독특한 느낌과 입체적 모양이 구현된다.

또한 보다 편리한 독서를 위해 전자책을 읽는 데 5가지 보기 모드를 제공하며, 책에 따라 최적화된 보기 모드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용자는 화면 드래그 동작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라이트, 자동확대, Reflow기능을 지원하며, ‘Full Text Searching’기능으로 이용자가 필요한 부분만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 아이팟용 Espresso XDF Reader는 애플사의 앱스토어(Appstore)에서 ‘전자책’ 또는 ‘XDF’를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도서관 전자책을 아이폰, 아이팟용 XDF 리더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XDF 전자책이 서비스되는 공공 또는 대학도서관에 이용자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PC를 통해 전자책을 대출받아 웹상의 “내서재”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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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 XDF 전자책리더를 열면 XDF 전자책을 서비스하고 있는 도서관 목록이 나타나고 자신이 가입된 도서관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대출된 전자책 리스트에서 읽고 싶은 전자책을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다.

우리전자책 강현민 팀장은 “현재 이 서비스는 건국대학교, 동서울대학, 중앙대학교, 김포시립도서관, 인천연수도서관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번달 말까지 XDF 전자책이 공급된 전국의 200여개 도서관에서 서비스될 계획”이라며 “아이폰, 아이팟 사용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전철이나 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대출한 전자책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도서관 전자책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