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감원 '확대일로'…4,200명까지 늘어

일반입력 :2009/01/28 16:41

황치규 기자

'빅블루' IBM이 추진중인 감원 행진의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6일까지만 해도 북미 지역에서 2,800여명을 감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IBM은 27일(현지시간)자로 감원 규모가 4,2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IBM 직원들이 가입한 노조인 얼라이언스@IBM (http://www.allianceibm.org/)은 IBM이 SW사업부와 영업 조직에 이어 시스템 테크놀로지 그룹(STG:1,200명)과 연구부서(200명)에서도 감원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IBM은 노조와 감원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고 초기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IBM은 주주들에게는 보통주 1주당 0.5달러를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IBM 현재 주식수는 13억5천만주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배당으로 6억5,000만달러 가량의 돈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