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감원 뒤 바로 주식 배당

일반입력 :2009/01/28 10:59

황치규 기자

북미 지역에서 2,800여명을 해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만에 '빅블루' IBM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IBM 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보통주 1주당 0.5달러를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IBM 현재 주식수는 13억5천만주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배당으로 6억5,000만달러 가량의 돈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2008년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12% 늘어난 44억달러를 기록했다. 불황속에 선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IBM은 실적 발표 당시 2009년 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곧바로 감원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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