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6천 달러도 돌파…27개월 만에 최고

하루 만에 10% 상승…'심리적 저항선' 5만7천 달러 넘어설 지 관심

금융입력 :2024/02/27 14:13    수정: 2024/02/27 17:1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5만5천 달러에 이어 5만6천 달러까지 돌파하면서 27개월만에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5만6천7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디크립트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오른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결국 추가 상승한 끝에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혔던 5만7천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21년 10월 처음으로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그 해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ETF와 반감기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심리적 저항선인 5만7천 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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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보유 규모가 19만3천 비트코인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109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하루 사이에 자산 가치가 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