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일을"

컴퓨팅입력 :2022/10/14 11:13    수정: 2022/10/14 13:24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의 외부 생태계 통합을 강화했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의 생태계 수용 역량을 개선하고 성능을 높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그나이트 2022’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를 애저에서 사용가능하고, VM웨어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용가능한 애저 VM웨어 솔루션이 99.99%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네이티브 환경으로 프리뷰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의 파트너 생태계

SAP와 협업으로 SAP S/4HANA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오피스 등에 걸친 통합 워크플로우가 제공된다. SAP 솔루션을 위한 애저 센터가 업데이트돼 윈도 기반 시스템과 SAP S/4HANA 2020, 2021 버전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을 통합하는 등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애저의 통합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과 탄력성 유지를 지원하는 신규 통합 기능을 공개했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의 새로운 업데이트는 외부 생태계와 통합에 중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애저 코스모스 DB에 분산 포스트그레SQL 지원을 추가한다. 인기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엔진인 포스트그레SQL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는 애저 코스모스 DB 환경에서 익숙한 DB에서 구조화된 데이터(SQL)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NoSQL) 모두에 접근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로 몽고DB, 유가바이트DB 등을 지원하며, 애널리틱스에 인포매티카, 컨플루언트, dbt랩스, 파이브트란, 클릭, 스트림 등을 연동할 수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에 프라피시, 클루드인, 델픽스, 원트로스트 MDM 등이 지원된다.

마이SQL용 애저 데이터베이스는 새로운 규모의 오토스케일 IO 기능을 제공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용 애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애저 데이터 스튜디오에서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온프레미스, 멀티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애저를 유연하게 확장하는 지원 서비스를 공개했다. 애저 고객은 애저 아크의 신규 기능을 통해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자체 데이터센터나 엣지 환경에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애저 디스크 스토리지는 프리미엄 SSD v2를 제공하며, 애저 엘라스틱 SAN은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SAN 스토리지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즉시 코딩 가능한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코딩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관련기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경제, 사회, 기술적으로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이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모든 조직이 디지털의 힘으로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하고, 이 시기를 극복해 훨씬 더 강력하게 부상하고자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한다는 것은 더 열심히 혹은 오래 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는 오늘날의 제약을 딛고 조직이 할 수 있는 일과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일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