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태풍 피해 포항에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예금 보험 가입자도 일부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1/09/08 11:20

우정사업본부는 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시 지역 주민을 위해 약 6개월간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타행계좌송금, 통장재발행, 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우체국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유예 등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한다. 기간은 2022년 3월 31일 까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2022년 3월까지 타행계좌송금, 통장재발행, 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단 인터넷 스마트뱅킹 ATM 거래는 9월24일부터 면제되며, ATM은 재난지역 내 우체국기기에서 우체국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2022년 3월까지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 유예가 제공된다. 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2021년 11월30일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와 대출이자는 2022년 4월부터 9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