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제주 법인 틸론소프트 설립···'코리아다스' 서비스 공개

다스에 제로어플라이언스 결합한 새 서비스..."제주 디지털전환 적극 도울 것"

컴퓨팅입력 :2021/06/13 19:28    수정: 2021/06/13 19:45

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의 제주도 법인 틸론소프트 (대표 최백준·최용호)가 지난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11일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틸론은 최백준, 최용호 두 대표와 제주 법인 근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틸론소프트 현판식을 개최했다. 

틸론소프트는 법인 설립과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온 ‘코리아다스' 서비스도 공개했다. '코리아다스'는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에 제로 어플라이언스(Zero Appliance)를 결합한 서비스다. '제로 어플라이언스'는 SW가 없는(제로) 단말기로 서버와 연결해 사용한다. 틸론소프트는 단말기와 다스(DaaS)를 사스(SaaS) 형태의

 월단위 임대와 서비스 종량제(PAYGO)로 제공한다.

다양한 제조사 단말기 및 개방형 OS 등 클라우드 PC 사양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틸론의 DaaS 접속 클라이언트인 ‘링커(Linker)’를 탑재, 단말기·OS·DaaS의 삼위일체로 구성된 제로 어플라이언스를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틸론 임원들이 제주 법인인 틸론소프트 현판식을 11일 개최했다. 왼쪽부터 조기영 부사장, 최용호 대표, 최백준 대표, 차진욱 부사장.
틸론소프트가 새로 선보인 코리아다스 서비스 이미지.

틸론소프트가 제공하는 '코리아다스'는 정부의 스마트 행정업무 전환 추진 계획에 따라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DaaS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디지털 대 전환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비스다. VDI와 DaaS에서 20년간 축적한 틸론의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10개사 이상 단말기 제조사 와 OS 개발사의 공동 참여로 기획됐다. '코리아다스'를 기반으로 틸론소프트는 향후 틸론의 IT 자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또 틸론소프트는 제주도 지자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제주 지역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스마트워크, 스마트관광 등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향을 제시하고 제주형 디지털 뉴딜과 클라우드 대전환 성공을 위해 앞장선다는 사업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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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은 틸론소프트 설립을 계기로 제주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ICT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틸론소프트는 제주 지역 창업자, 재직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Software-Defined Data Cente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 4차산업혁명 시대의 ICT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으로 지역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최백준 틸론소프트 대표는 "DaaS와 블록체인 결합 등 틸론이 추구하는 혁신 서비스 모델 사업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지역이 제주"라며 "향후 설립 예정인 제주 데이터센터와 협업하고 공공 클라우드센터를 통한 클라우스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틸론소프트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틸론소프트는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과 ICT 컨설팅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제주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에 최적화된 ICT 인프라 조성 사업과 제주형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디지털허브 도시로 안착할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