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명절과 신학기 영향 등으로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중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14.3% 증가하고, 온라인 유통 매출은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상승한 이유는 설 명절과 신학기 영향, 전년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 점포당 매출이 42%나 증가했다. 명절선물용 고가 상품과 신학기 입학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66%), 아동·스포츠(54.4%), 해외유명브랜드(45.7%) 등 전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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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매출도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음식배달, 쿠폰 선물 문화가 대중화되고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주고받으며 식품 매출이 16.7%, 서비스 매출이 13.4% 증가했다. 또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의 확산으로 가전·전자의 매출도 10.9% 증가했다.
다만 학기 물품 구매수요가 대형마트‧백화점으로 이동하면서 아동·유아 매출이 크게 줄고, 코로나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가 지속되며 스포츠나 패션·의류 매출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