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체개발 AI영상인식 솔루션 이동식 하이패스 적용

컴퓨팅입력 :2021/03/24 10:44    수정: 2021/03/24 11:51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노준형)은 인공지능(AI)기반 영상인식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영상 촬영 장치는 최소화, 경량화되어 30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하루 가량 소요되었던 것에 비해, 소형화된 장비는 이동이 용이하여 하이패스 차로 수리 등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KC인증 신뢰성 시험을 통과하여 최저 –33°C, 최고 70°C 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영상기반 징수시스템에서 정확한 차량번호 식별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솔루션은 다차로 하이패스에서 고속 주행하는 차량 촬영에도 적합하다. 또한, 다양한 지역에 설치하거나 새로운 번호판이 적용되어도 비슷한 인식률을 유지한다.

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시흥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미지=롯데정보통신)

AI 영상 인식 솔루션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수도권 4곳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영상 인식 기술로 향후 스마트 파킹 등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가 가능하다.

차세대 스마트 교통 분야인 자율협력주행(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AFC) 등에는 영상 인식 기술 및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 보유한 사업 역량에 AI 영상 인식 솔루션을 더해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이동식 하이패스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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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프레임워크 캐모마일(Chaemomile)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체인(LALP Chain) ▲행사지원 플랫폼 ‘러니(LERNI)’ 등 R&D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체 개발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박종남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 솔루션으로 차세대 영상기반 징수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유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적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