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정비 협력사와 여름철 '설비 무고장' 대책 마련

'정비품질 확보·작업안전 강화' 주제로 간담회 열어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2 17:09

한국동서발전이 정비협력사와 여름철 무고장 설비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전KPS 등 6개 정비협력사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대책기간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위한 정비품질 확보와 작업안전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설비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품질과 안전관리,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정비공백 예방 대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0.5~1.5도(℃) 가량 높고, 최고기온 33℃ 이상인 폭염 일수(日數)도 20~25일로 전년 대비 13.3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요 급증 대비 방안도 논의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아울러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협력사 직원과 발전소 내 임시로 출입하는 단기근로자까지 모든 작업자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확진자·의심자 발생 시 정비업무 공백 방지를 위한 시행계획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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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전력시장의 다양한 환경변화 속에서 안정적 설비운영을 위한 정비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발전사와 정비사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올 여름 전력공급 불안에 의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협력사 관계자는 "고장 설비를 정비하는 역할을 넘어, 최적의 설비관리 방안을 컨설팅하고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