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5G장비 에릭슨·노키아 낙점…화웨이 외면

내년초 본격 서비스…"특정 사업자 배제하지 않았다"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0/06/26 15:1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싱가포르가 5G 망 구축 파트너로 화웨이를 외면했다.

싱가포르 주요 통신사들이 화웨이 대신 에릭슨과 노키아의 5G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가포르 텔레콤은 스웨덴 에릭슨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스타허브-M1 조인트벤처는 노키아 장비를 선택했다.

(사진=지디넷)

반면 화웨이는 TPG 텔레콤에만 5G 장비를 제공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들어 영국, 캐나다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거듭된 압력 때문이다.

관련기사

이런 가운데 싱가포르도 비슷한 행보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씨넷이 분석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보통신부는 “특정 사업자를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 5G 서비스를 시작, 2025년까지는 도시 전역을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