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올해 30%로 높인다

보조금 예산 7.5% 증액…지역별로 용량 할당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4 09:40

중국 정부가 올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약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2일(현지시간) 에너데이터(Enerdata)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조금 예산을 작년 120억 달러(약 14조4천624억원)에서 올해 130억 달러(약 15조6천676억원)으로 7.5% 늘렸다.

태양광 보조금엔 60억 달러(약 7조2천312억원), 풍력발전 보조금엔 50억 달러(약 6조260억원)가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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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태양광 보조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4% 늘었지만, 풍력은 3.2% 감소했다. 나머지 금액은 바이오매스와 지역 그리드 업체에 지원된다.

에너데이터는 "중국 정부는 올해 전력 믹스에서 수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8.2%로 늘릴 계획"이라며 "지역 전력망 업체들은 중앙 정부가 할당한 목표 발전량을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