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투자증권과 AI 분야 협력한다

AI 원팀과 금융업무 혁신 추진…금융 특화 AI 인재양성에도 협력

방송/통신입력 :2020/06/23 10:15

KT(대표 구현모)가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필요로 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고객 발굴 및 관리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양성을 위해 AI원팀 참여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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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대표하고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리딩하는 한국투자증권이 AI원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KT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원팀은 올해 2월 출범한 협력체로, KT를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ETRI 등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AI 생태계 조성과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