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믹서 서비스 종료...경쟁 플랫폼 대비 시청률 저하 이유

기존 이용자와 파트너는 페이스북 게이밍으로 이전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3 09:08    수정: 2020/06/23 09:08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7월 22일 믹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믹서는 지난 2016년 1월 5일부터 시작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MS가 믹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이유는 유튜브와 트위치 등 경쟁 플랫폼 대비 시청률 저하가 원인이다.

MS는 향후 몇주간 기존 믹서 시청자와 파트너 스트리머를 페이스북 게이밍으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믹서 서비스가 종료되면 모든 믹서 관련 앱은 페이스북 게이밍으로 리디렉션 된다. 또한 기존 믹서 파트너는 페이스북 게이밍을 통해 파트너 자격이 주어지며, 믹서 수익창출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모든 스트리머에게는 페이스북 게이밍의 레벨업 프로그램 자격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믹서 유료 프로그램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서비스 종료후 엑스박스 기프트카드 크레딧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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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믹서 서비스를 포기하고 페이스북 게이밍과 협력하는 이유는 MS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엑스클라우드의 보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MS의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임부문 부사장은 "수익보다도 커뮤니티와 스트리머에게 가장 좋은 파트너십을 찾기 위해 믹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페이스북 게이밍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엑스클라우드 콘텐츠를 시작하고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