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현장감 있는 산업정책 발굴 박차

정부 정책 진단·분석·제언할 산업기술정책자문단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3 07:34    수정: 2020/06/23 14:1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기술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기술정책자문단은 학계, 연구계에서 활동하면서 정부 정책을 진단·분석·제언할 수 있는 산업기술 전문가 11명으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산업기술 관련 현안을 분석해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산업기술정책자문단 위촉식'에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T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이라며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산업기술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오피니언 리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은 중장기 산업기술 정책 수립에 참여하면서 자문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 목소리에 근거한 정책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옴부즈만 역할도 한다.

또 산업기술 정책과 관련한 동향 분석, 공동 연구, 정책과제를 공동 수행해 KIAT 연구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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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KIAT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자랑하는 위원들이 현장 시각에서 정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하고 자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기술정책자문단 위원은 곽기호 부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 마병진 전자부품연구원 신뢰성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박문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 배영임 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양원존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센터장, 이성주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 연구위원, 정유한 인제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 최해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전략혁신본부 부연구위원, 홍아름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