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승부수' LGD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도약"

새 경영 목표 제시...사업 구조 혁신 가속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6/16 09:11    수정: 2020/06/16 10:51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16일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대형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턴어라운드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의 전략 과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지만, 비대면·비접촉 생활문화 확산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산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인재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와 행동방식을 통해 더 강하고 새로운 회사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D)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경영목표로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도 제시했다. 앞으로 제품과 기술뿐 아니라 서비스, 프로세스, 시스템, 인재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추구해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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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새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 ▲인사이트 ▲민첩 ▲치밀·철저 ▲열린 협업 등 임직원이 실천해야 할 행동방식 5가지도 새롭게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강화를 위해 제시한 새로운 비전체계. (사진=LGD)

LG디스플레이 측은 "사업구조 전환 하에 새로운 지향점과 핵심가치를 임직원이 명확히 공유하고 철저한 실행으로 옮겨 고객가치 중심의 솔루션 제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생산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높여 대형 OLED 대세화를 굳히고, 플라스틱 OLED는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강화해 턴어라운드를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