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중고 카니발 100대 판다…최대 15% 저렴

쏘카, 앱 통해 진행…9월 7일까지 3개월간 구매 가능

카테크입력 :2020/06/15 08:50    수정: 2020/06/15 14:59

쏘카가 타다 베이직에 활용됐던 중고 카니발 100대를 쏘카앱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는 오는 9월 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쏘카앱에서 진행된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에 투입됐던 모델은 2019년형 더 뉴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프레스티지다.

운영 기간은 9개월부터 최대 22개월이며, 주행거리는 1만km대부터 최대 8만km대까지 다양하다. 쏘카는 “모든 차량은 성능 점검정비, 외부 스팀세차, 살균 소독, 광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쏘카가 판매하는 카니발은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도어, 하이패스,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열선 스티어링 휠(핸들),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1열 통풍 및 온열 시트, 2열 온열 시트 등의 옵션을 갖췄다. 기아차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유보(UVO)는 빠졌다. 외관에는 18인치 타이어와 LED 주간주행등이 들어갔다.

타다 카니발 차량(이미지=타다 홈페이지)

기아차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가격은 3천390만원이다.

쏘카가 판매하는 중고 카니발 11인승 모델은 시장가 대비 약 10~15% 저렴하며, 11인승 모델을 9인승으로 개조하는 옵션을 추가할 경우 기존 9인승 럭셔리 트림의 최대 17%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쏘카는 이번 특별 판매를 통해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고 전혔다.

먼저, 쏘카앱에서 차량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차량별 특장점, 워런티, 편의사항, 보험 이력 등 자세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차량을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매 계약 또는 청약을 철회하는 기존 중고차 서비스 방식과 달리, 일정 이용료만 결제하면 3일간(72시간)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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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탁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전달받고, 또 쏘카앱 스마트키를 이용해 일반 쏘카와 동일한 방식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구매 계약과 대출보험 신청은 물론 차량 반납도 쏘카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