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페이퍼리스' 프로젝트 착수

하반기 모든 대면 업무 디지털화

금융입력 :2020/06/12 11:15

미래에셋생명이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심으로 30여 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꾸려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하반기부터 모든 대면 업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특히 '페이퍼리스'를 기존 모바일 중심 채널에서 대면채널까지 확대한다. 보험이나 대출 등 모든 업무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은 소비자의 모바일 기기에 곧바로 전송하겠다는 게 이들의 복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까지 사이버창구와 상담서비스 등 채널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창구를 개설하고 카카오페이, 간편 비밀번호(PIN),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 챗봇을 활용해 디지털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관련기사

미래에셋생명 측은 모든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경우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연내 미래에셋생명의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모든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