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산단공, 산단 입주기업 규제 원스톱 해결 나선다

규제 애로 입주기업에 무상 전문가 컨설팅 기회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2 14:00    수정: 2020/06/12 14:01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규제 애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제조기업 활력을 높이고 규제를 해소해 산단 입주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입주기업 대상으로 규제 애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발굴하고 KIAT는 전문가 컨설팅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도록 관련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규제 애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석영철 KIAT 원장(왼쪽)과 김정환 KICOX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T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12일 기준으로 임시허가 6건을 포함, 180여건에 이르는 실증 특례와 신속확인 조치가 이뤄졌다.

산단공은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SW융합 클러스터(울산) 사업’으로 조선업 위기와 신사업 진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선정,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속확인 2건과 실증 특례 4건을 성과를 기록했다.

산단공은 KIAT와 협약을 계기로 지원 범위를 전국 모든 관할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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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KIAT 원장은 “산단공과 협약함에 따라 기업이 소재지와 관계없이 규제 샌드박스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IAT 내 다른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규제 샌드박스 지원 확대로 입주기업 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제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