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G7 정상회의 주도 AI 협의체 참여키로

세계 최초 인공지능 협의체

방송/통신입력 :2020/06/01 15: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G7 정상회의에서 창설하기로 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의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GPAI는 AI가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 사회적 이익에 기반하면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초로 AI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프랑스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창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6월 중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는 국제적 AI 논의 선도 및 글로벌 AI 위상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GPAI 참여의사를 표명했고 프랑스와 캐나다가 승인하면서 공식 창립회원국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정부 간 국제기구 차원의 AI 관련 논의는 OECD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은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차관이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 및 인공지능 전문가그룹(AIGO) 의장을 수행하며 OECD의 AI 권고안 채택을 주도했다.

관련기사

GPAI가 설립되면 OECD AI 권고안의 가치에 기반하여 정부, 시민사회, 과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장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실생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GPAI는 각 국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쟁점별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