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4.0 출시

모션에디터, 빌드 분석기 등 기능 추가

컴퓨팅입력 :2020/06/01 14:10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인 안드로이드스튜디오 신규 버전이 출시됐다.

최근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스튜디오 4.0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스튜디오 4.0은 윈도, 맥, 리눅스,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공식 통합개발환경(IDE)이다.

안드로이드스튜디오4.0

최신 버전은 보다 빠르고 똑똑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고 빌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모션에디터를 사용하면 별도의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 클릭 및 드래그 등 간단한 조작만으로 모션 레이아웃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레이아웃 인스펙터와 레이아웃 밸리데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화면 비율 및 해상도에 따라 UI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수정 가능하다.

개발 편의를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CPU 사용량 및 스레드 활동을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는 CPU 프로파일러와 빌드 시간 병목현상의 원인 분석을 돕는 빌드 분석기도 선보인다.

구글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에서 라이브러리 종속성을 식별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그래드 플러그인 4.0.0을 공개했다. 이 플러그인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컴파일 되는 라이브러리 종속성을 설명하는 메타 데이터가 포함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 할 때 플레이 콘솔은 해당 메타 데이터를 검사해 SDK 및 종속성에 대한 알려진 문제에 대한 경고를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패당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개별 빌드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더 큰 프로젝트의 빌드 성능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코틀린 DSL 빌드 스크립트 파일을 지원하고 코틀린 안드로이드 라이브 템플릿을 선보이는 등 코틀린 지원을 강화한다. 라이브템플릿은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주 쓰이는 코드 구문으로 대체하는 인텔리J의 기능이다.

또한 최신 안드로이드 릴리즈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자바8 API를 수준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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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C++로 작성하는 개발자를 위한 코드 분석도구 clangd를 추가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작게 만들기 위한 스마트편집기인 R8의 성능도 개선했다.

안드로이드스튜디오4.0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