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결제정보 투명하게 보인다"...DSRV랩스, 차이스캔 공개

하루 이용자 3만3천명·결제금 10억원 기록 ...누구나 확인 가능

컴퓨팅입력 :2020/06/01 10:59

블록체인 기술전문 업체 DSRV랩스는 블록체인 테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의 블록 정보 분석 서비스 차이스캔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차이는 티몬, 야놀자, 교보문고, CU, 위매프, 넥슨 등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가맹점 결제 정보가 테라 블록체인에 모두 기록돼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밴사와 카드사, 가맹점 사이 결제 정보가 오가는데, 서로 다른 주체가 결제 정보를 대조해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차이의 경우 밴사, 차이, 가맹점이 블록체인에서 하나의 장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DSRV랩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의 결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이스캔을 개발했다.

DSRV랩스는 테라 블록체인 검증인으로 참여해 노드를 운영 중이다. 노드 운영자로 테라 블록체인 내 모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차이의 결제 정보를 가맹점별, 사용자별, 결제 및 트랜잭션 별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차이스캔을 개발했다.

DSRV랩스는 실제 20여 개 가맹점의 결제 주소(지갑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가맹점에서 결제하고 그 데이터를 블록체인에서 찾는 작업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이런 서비스를 구현했다.

차이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31일 기준 일일 사용자 3만3천 명, 일일 결제 금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티몬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결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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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는 차이스캔을 통해 이용자, 투자자 등 차이 결제 생태계의 모든 일원이 균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지윤 DSRV랩스 대표는 "블록체인 데이터는 이론상 누구나 열어 볼 수 있지만 일반인은 파악하기 어렵고 이것을 시각화해 분석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 DSRV랩스는 계속해서 블록체인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