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기반 환경박물관 만든다

독립기념관과 MOU 체결…AR·VR 콘텐츠로 역사 테마 체험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0/06/01 08:5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독립기념관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뮤지엄은 환경과 박물관의 합성어로 문화·역사·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보존·육성·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양측은 향후 5년간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 기반의 역사 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구축해 기존 박물관·기념관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과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체험관은 SK텔레콤의 가상공간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실제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듯한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 전시공간도 5G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DX, AR, VR 입체영상을 제작, 5GX를 통해 초고화질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시 외에도 독립기념관 내 별도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AI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이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ICT 체험환경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ICT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AR·VR 산업을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