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아카데미, 드론 학원 130여곳과 파트너십 체결

6월15일 교육 시작

컴퓨팅입력 :2020/05/29 10:21    수정: 2020/05/29 10:21

한컴아카데미가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드론 교육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드론 교육원 130여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날 경기도 가평군 청리움 내 한컴드론 교육센터에서 드론 교육원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우 DX코리아 추진위원장, 윤경철 공간정보품질관리원장, 김택진 한국국토정보공사 본부장 등 정부의 드론 주요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드론 교육원 130여개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컴그룹은 한컴아카데미에서 향후 운영할 드론 교육 과정, 자격증 인증 프로그램, 드론 대회 유치 및 드론 관련 문화 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글과컴퓨터 CI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한컴 드론 서비스 플랫폼과 드론 로드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또한, ‘드론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강창봉 한국항공안전기술원 본부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국내 드론 제조사들의 주요 제품과 관련 기관들의 드론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DJI의 최신 제품도 소개했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월 세계적인 드론 기업인 DJI와 계약을 체결하고 DJI 아카데미 운영권의 독점 인가를 통해 국내 드론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컴그룹은 한컴의 아카데미 교육 시스템, 가평 소재 191만7355㎡(약 58만평) 부지 등을 활용해 교육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아카데미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드론 교육원들을 대상으로 DJI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 기반의 기본조종훈련, 시설점검교육, 공공안전교육, 항공매핑교육, 항공촬영교육 등 분야별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그룹의 SW 기술력을 결합한 드론 SW 코딩 교육 과정, 자율주행·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SW 융합 전문 기술 교육 과정을 함께 제공해 미래 드론 활용에 필요한 기술역량에 대한 교육과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 외에도 공인강사 자격 취득 및 드론 자격증 발급을 지원하고, 한컴그룹의 드론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통합마케팅 및 홍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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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아카데미는 이 외에도 공간정보품질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가공인자격 인증이 가능한 공간정보획득 및 활용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전주시와 함께 농업용 드론 교육 실무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최근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드론 활용 업무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춘 맞춤형 특화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드론 교육기관 및 협회와 함께 교육 인력 및 협력망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수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전 세계 상용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5%씩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드론 시장은 아직 드론 서비스 보다는 기체 제작 위주에 머물러 있어 교육시장 또한 드론 서비스 시장을 대비하기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컴드론아카데미가 세계적인 드론 교육 커리큘럼 확산에 앞장섬으로써 드론 업체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국내 드론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